천신만고 끝에 공동취재·세미나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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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광주전남기자협회
- 작성일 20-12-0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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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신만고 끝에 공동취재·세미나 재개
제주 4·3 투영, AI·해상풍력 현안 공부
재확산에 법조기자단·기협 연수 ‘암초’
어느덧 4번째 유행. 코로나19가 광주·전남을 또다시 혼란에 빠뜨렸다. 전남 동부권에서는 은행발 집단감염을 시작으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순천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기에 이르렀다. 광주의 경우 유흥주점과 광주교도소에 이어 지역 최대 의료기관인 전남대병원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광주?전남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주춤했던 기간은 불과 한 달여. 그 기간만큼은 기자들도 잠깐 숨을 돌릴 수 있었다. 기자협회는 코로나19가 잠잠해지기 무섭게 그동안 미뤄뒀던 광주시·전남도 공동취재와 사건기자 세미나, 연수 등 각종 행사를 추진했다.
찰나의 순간을 놓쳤더라면 ‘줄 취소’라는 악몽이 재현될 뻔했다. 혹시 모를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방역수칙’을 수 십 번 되새기며 추진된 소중한 행사들이다.
제42대 광주전남기자협회가 야심차게 추진한 ‘공동취재’는 천신만고 끝에 진행됐다. 광주시청 기자단은 두 차례 취소 끝에 지난 10월 14일 ‘AI 공동취재’를 위해 제주를 찾았다. 기자단은 AI 중심도시를 표방하는 광주의 미래를 그려봄과 동시에 제주의 경관과 먹을거리를 즐겼다.
전남도청 기자단도 지난 11월 4~6일 ‘해상풍력발전 공동취재 및 세미나’에 나서 해상풍력 발전과 신재생에너지의 미래를 전남에 투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기자협회 연수에도 다양한 연차의 기자들이 참가해 보다 돈독한 정을 나눴고, 올해 40주년을 맞은 5·18민주화운동의 가치를 되새겼던 사건기자들은 시시각각 변하는 날씨와 부대끼며 제주의 4·3 현장을 찾아 국가폭력에 대해 다시 한 번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화부 기자들은 서울에서 3년 만에 내한한 뮤지컬 ‘캣츠’를 감상한 뒤 감동을 그대로 안고 광주로 돌아왔다.
아직 발을 떼지 못한 행사도 있다. 법조기자단은 코로나19에 대한 우려 때문에 예년과 달리 관내를 벗어나지 않는 세미나를 계획했지만, 그조차도 코로나19 재확산이라는 암초를 만나 추진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 상반기 취소됐던 기자협회 연수는 12월에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내년 상반기로 또 한 번 연기된 상태다. 코로나19 확산세가 하루빨리 진정돼 기자들이 다시 한데 모일 수 있길 기대해 본다.
▶관련기사=5·6·7·8·9면
/정경원 kbc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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