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문화기행-상하이, 골목과 마을 문화로 물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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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광주전남기자협회
- 작성일 14-12-0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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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문화기행
상하이, 골목과 마을 문화로 물들다
타이캉루 텐즈팡 거리 주가각 마을 눈길
성장과 보존의 어울림… 예술향기는 덤
국제화와 현대화를 통해 빠른 성장을 하고 있는 중국 대표 도시 상하이는 그 명성만큼 수많은 관광명소를 가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예술 창작촌의 대표주자인 타이캉루의 '톈쯔팡'과 아시아의 베니스로 불리는 수상마을 '주가각'은 현대와 전통의 공존, 성장과 보존의 조화를 이룬 곳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곳들은 전통에 토대를 두고 변화를 받아들임으로써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11월 5일부터 9일까지 광주전남기자협회 연수를 통해 중국 상하이의 문화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만났다.
상하이 하면 대표적인 예술촌으로 손꼽히는 톈쯔팡 거리는 예정에 없던 일정을 조정하는 무모함(?)을 강행한 만큼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넓은 땅을 갖고 있는 만큼 볼거리도 많은 곳이 중국인지라 광주전남기자협회 상하이 연수단 일정은 빈틈이 없었다.
하지만 몇몇 문화부 기자들의 넘치는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결국 즉석에서 문화탐방팀을 꾸려 현지답사를 떠났다.
연합뉴스 형민우 선배를 팀장으로 KBS 곽선정 기자와 전남일보 박수진 기자 등으로 구성된 문화탐방팀은 연수 마지막 날의 여흥을 과감히 포기하고 '톈쯔팡'으로 향했다.
톈쯔팡 입구에는 한 눈에 볼 수 있는 관광안내도가 붙어 있어 큰 어려움 없이 관광을 할 수 있었다.
민가와 예술가의 작업공간이 한데 어우러진 거리는 생소하지만 낯설지 않은 분위기를 풍겼다.
광주 대표 예술시장인 대인시장과 흡사한 모습이었지만 거리의 길이와 상점 수 등 규모면이나 발 디딜 틈 없이 차 있는 관광객이 만들어내는 시장 활성화면에서 단연 압도적으로 톈쯔팡이 우세했다.
수없이 뻗어 있는 골목길에는 예술가들의 전시장은 물론 아기자기한 기념품을 파는 상점,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음식점과 카페, 중국 현지인들이 살고 있는 일반 주택까지 빈틈없이 들어차 있었다.
민가와 예술가들의 기묘한 동거는 관광객에게 중국 현지인들의 일상 생활모습과 예술가들의 작품을 엿볼 수 있다는 색다른 재미를 줬다.
발걸음을 내딛을 때마다 바뀌는 거리 풍경과 갤러리, 상점이 묘한 어울림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쉽게 놔주지 않았다.
중국 전통마을이자 아시아의 베니스라 불리는 주가각 역시 예술공간과 생활공간이 조화를 이루며 공존하는 곳이었다.
주가각 역시 유유히 흐르는 강 양 옆으로 예술공간과 음식점과 커피숍, 기념품 상점, 민가 등이 즐비해 있다.
아치형 돌다리가 양 옆으로 나뉜 마을을 이어주고 있고 그 아래로 관광객을 태운 배가 쉴 새 없이 떠다닌다.
이곳에서도 예술가들의 작업 공간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톈쯔팡에 비해 적은 숫자이고 작업 공간도 크지는 않지만 화가와 사진작가 등 예술가들이 상점들 사이에서 예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강 위를 떠다니는 배에 몸을 싣거나 골목길을 따라 걷는 것, 어느 쪽을 선택해도 전통마을에 스민 문화향기를 쉽게 느낄 수 있었다.
상하이 여행에서 야경을 빼면 섭섭할 정도로 '와이탄'이 야경은 유명하다.
20세기 초 상하이가 중국의 금융 중심이 되면서 대형은행과 고층 건물이 생겨났고 지금의 화려한 모습으로 관광객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김현주 편집위원(무등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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