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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언론인 이·퇴직 실태조사 - 입사 이후 10명 중 7명 ‘떠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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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광주전남기자협회
  • 작성일 22-10-07 14:05
  • 조회수 3,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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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이후 10명 중 7떠날 생각

 

전체 응답자 203명 중 106

최근 근무 환경 악화됐다 느껴

실제 면접이나 이력서 제출 등

응답자 절반가량 퇴직 시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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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전남지역 기자 10명 중 7명은 퇴직을 고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퇴직을 결심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낮은 임금과 불투명한 비전이 압도적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대다수 기자는 최근 언론사의 저임금·고강도 업무 등으로 근무 환경이 더욱 악화됐다고 느끼고 있다. 과거 사명감에 의존했던 문화에서 벗어나 임금인상 등 과감한 근무환경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광주·전남기자협회는 지난 13부터 15일까지 사흘간 ‘2022 광주·전남 언론인 이·퇴직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최근 3년간 언론사 근무환경이 악화됐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전체 203명 중 106명에 달하는 52.2%를 차지했다.

 그대로라는 응답률도 27.6%(56)에 달했다. 반면 좋아졌다는 응답률은 14.8%(30)에 그쳤다.

 갈수록 열악해지는 언론사 근무 환경과 기자 만족도 하락 등의 영향으로 이·퇴직을 고민하는 기자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응답자의 73.4%(149)가 입사 이후 이직이나 퇴사를 고민한 적 있다고 답했으며 없다26.6%(54)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이·퇴직을 시도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있다’(49.2%·90)없다’(50.8%·93) 응답률이 비슷하게 나왔다.

 ·퇴직을 고민한 기자 5명 중 3명꼴(60.4%)은 실제 퇴직을 위한 구직 활동을 한 셈으로 언론사의 이·퇴직 문제의 심각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퇴직을 위한 시도는 면접이 35.1%로 가장 많았으며 이력서 제출도 29.8%로 그 뒤를 이었다. 사직서 제출 뒤 이직을 했거나 상급자에게 퇴사 의사를 보고 하는 등 기타’(35.1%) 방법도 있었다.

 향후 이·퇴직을 준비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62.6%(127)그렇다고 답했다.

 ·퇴직을 고민하는 기자들 상당수가 실제 이·퇴직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이·퇴직 고민의 배경에는 회사나 미래에 대한 불투명한 비전과 열악한 근무환경이 지배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설문조사에서 이·퇴직을 고민하게 되는 이유로 회사 비전 또는 미래 비전에 대한 불만’(38.3%)이 가장 높았으며 낮은 연봉(33.3%), ‘업무 과다’(12.4%), ‘폐쇄형 조직문화’(8.9%), ‘상사·동료와 불화’(2.8%) 순이다.

 기타를 꼽은 응답률은 4.3%였는데 육아로 인한 퇴사·이직이나 인생 이모작을 위한 준비’, ‘후배에 희생 강요등을 이유로 들었다.

 언론계 이·퇴직 문제에 대한 해결책에는 응답자의 절반가량(45.6%)임금 인상을 꼽았다.

 응답자의 63.5%가 신문사 기자임을 감안하면 신문사의 열악한 근무환경에 대한 개선이 요구되는 부분이다. 이어 조직문화 개선’(22.8%)휴일 등 근무환경 개선’(18.6%) 등에 대한 응답률도 높았다. 10명 중 1(11.0%)언론사 브랜드 파워를 강화해야 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기타 응답률은 2.0%였다.

 

불투명한 비전·낮은 임금 퇴사 결심으로

 

조직 비전 부재로 불안감 고조

낮은 연봉·고강도 업무 문제로

·퇴직 현상에 긍정적 분위기

인력 유출 악순환으로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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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답자들의 70.4%는 이·퇴직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자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부정적이라고 답한 비율은 6.9%에 그쳤다. ·퇴직자에 관심 없다는 응답률도 18.2%에 달했다.

 언론계의 이·퇴직 현상에 대한 긍정적 분위기는 인력유출의 악순환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는 부분이다.

 또 응답자 대부분은 기자의 사명감을 명분삼아 저임금·고강도 업무가 당연해지고 있는 실태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인력충원과 노동강도 개선, 충분한 소통과 상호 이해, 이를 상쇄할 대우(임금·복지 처우 등)가 구조적으로 가장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통신사 중견 기자는 언론사주와 경영진은 처우 개선과 복지 확충에 관심이 1도 없으면서 사명감만 강조하는 형국에 과거보다 저연차 기자들이 많이 나가는 추세라며 근무 환경 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 신문사 3년차 미만 기자는 현재 임금이 낮은 건 둘째 치더라도 선배들도 여전히 비슷한 수준의 임금을 받는다고 들으니 앞으로 비전이 잘 보이지 않는다며 언론사 비전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응답자 대부분 지역 언론의 어려움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면서도 최근 잇따르고 있는 저연차 기자의 탈()언론 현상에 대해 위기감을 느꼈다.

 저연차 기자들이 언론계를 떠나는 원인으로는 언론 사양 산업화 언론의 포털 종속 기자에 대한 부정적 인식 증가 과중한 업무량과 노동 강도 일과 일상의 균형이 맞는 워라밸미보장 조직의 비전 부재 인력난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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