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회장에게 바란다]“웃으며 일할 수 있는 협회 바라요” > 기획

본문 바로가기

기획

[차기 회장에게 바란다]“웃으며 일할 수 있는 협회 바라요”

게시글 작성정보

profile_image
  • 작성자 광주전남기자협회
  • 작성일 25-12-29 14:05
  • 조회수 105
  • 댓글수 0

게시글 본문

웃으며 일할 수 있는 협회 바라요


실질적 교육 기회 확대와

근무 환경 개선 공통 의견

업무 특성별 구체적 제안도

 

오는 1216, 45대 광주전남기자협회 회장 선거가 진행된다.

2026년부터 2년 동안 광주전남기자협회를 이끌어갈 차기 회장에게 회원들이 바라는 점은 무엇일까.

회원들은 연차별, 지회와 업무 특성별로 각기 다른 제안을 전해왔으나 공통으로 근무 환경 개선, 실질적 교육 기회 확대 등을 원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3년 차 사건팀 김진아 광주일보 기자는 저연차를 포함한 모든 구성원이 주어진 연차휴가를 제대로 쓸 수 있도록 연차 촉진 운동 등을 진행해주길 당부했다. 그는 연차를 다 쓰지 못하고 한 해를 보내는 구성원들이 꽤 많다이런 관행이 후배들에게도 물려지길 바라지 않았으면 하기에 기자협회와 편집국 차원에서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저연차 기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프로그램 다양화도 제안했다.

7년 차 최명진 광주매일신문 기자는 협회 활동이 소수에 그치지 않도록 참여 기반을 넓힐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최 기자는 안내·홍보를 강화하고 구성원 의견을 기획 단계부터 넓게 수렴해 누구나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빠르게 변하는 취재 환경 속에서 5~10년차 기자들이 언론사의 허리로서 역할을 탄탄히 수행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 미래 산업과 연계한 취재 교육과 AI 활용 연수가 갖춰지면 현장에서 더 안정적으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차기 회장의 현실적인 지원 체계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도철원 무등일보 부장은 경기침체로 인한 여파로 언론사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대외적인 어려움은 어쩔 수 없겠지만 회원들끼리는 그래도 서로 웃으며 시름을 서로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 힘들어도 웃을 수 있는 협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44대 협회에서 적극적으로 다뤘던 규약 내 임금 요건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길 바라는 목소리도 있었다.

주현정 광주MBC 기자는 우리 지역 기자들이 잘 성장하려면 정당한 노동의 대가가 보장되어야 한다라며 차기 회장과 집행부는 초임기자 최저임금 1.5배 보장을 약속한 회원사가 개선안을 반드시 지키도록 철저하게 감시하고, 촉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남권 방송지회는 협회 행사 참여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기자들이 교류할 수 있는 행사의 횟수를 확대하길 바랐다.

박종호 목포MBC 기자는 전남권 방송 경우 인력, 이동 시간 문제로 광주에서 하는 행사에 참여하기 어려워 타사 기자들과의 교류가 어렵다후배들이 목포에만 있다 보니 비슷한 또래의 기자들과 교류가 적은데 협회에서 저연차를 위한 교육이나 행사 횟수를 지금보다 늘린다면 참여하기가 더 나을 것 같다고 전했다.

영상, 사진, 편집기자들은 취재기자뿐만 아니라 이들의 업무 특성에 따른 현실과 요구에도 귀 기울여주길 바랐다.

최복수 KBC 영상부 차장은 현장 영상기자들의 업무 강도와 안전 문제를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제도적 지원을 요청했다.

그는 영상기자들은 돌발 상황과 장시간 외근이 잦아 체력 소모가 크지만, 이에 대한 보상이나 지원 체계는 여전히 부족하다특히 안전장비와 편집 장비의 업그레이드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아 업무 효율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차기 회장은 영상 취재 환경에 맞는 별도 지침 마련과 장비·인력 지원을 우선 과제로 삼아주길 바란다또 영상기자도 협회 활동에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해 참여 범위를 넓혀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애리 광주매일신문 사진부장은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전 중심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크게 방향만 제시하는 두루뭉술한 연수가 아니라, 상황별 대응법과 취재기법, 실무 스킬을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는 교육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사진기자의 경우, AI 이미지·일러스트 사용 여부, 윤리와 법적 문제 등 당장 현장에서 판단해야 할 사안이 많다이처럼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세부적이고 실제적인 교육 시스템을 마련해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김지영 광주일보 편집부 부장은 편집기자들은 기자협회 소속이지만 체육대회, 기자상, 회장 선거 등 외 프로그램에는 거의 참여 기회가 없는 편이라며 시스템 개선 논의 과정에서도 뒷순위로 밀리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차기 회장은 편집기자들의 근무 환경·인력 충원 문제 등도 적극적으로 의제로 삼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혜진 편집위원장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관련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