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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습기자의 ‘첫 경험’ - 김동수 광주매일신문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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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광주전남기자협회
  • 작성일 18-02-2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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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습기자의 첫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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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동 수

광주매일신문 수습기자


전국을 들썩이게 만든 광주 북구 두암동 삼 남매 화재사건그 현장의 열기는 대단했다. 열 띤 취재현장 속에서 저절로 몸이 경직되고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난감했다.

현장감식 과정을 지켜보기 위해 11층으로 올라갔다. 현관문이 열릴 때마다 매캐한 냄새가 났고, 현관문 입구 쪽에는 아이들의 신발들이 널브러져 있었고, 천장과 벽의 그을린 모습이 눈에 띄었다. 현관문 앞에서 대기 하던 중 문 틈 사이로 형사의 목소리가 나지막이 새어나왔다. 한 언론사 선배기자가 문 앞에 귀를 대며 당시 상황을 담아내려 노력했다. 다른 선배기자들은 수첩에 적고 녹음하는 등 수시로 상황을 체크하는 모습이었다. 그 모습은 국민들에게 생생하고 현장감 있는 기사를 제공하기 위함으로 보였다. 선배기자들의 열정과 의지에 감탄했고 반했다. 그리고 느꼈다.

현장에서는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닌 귀를 열고 냄새를 맡고 피부로 느낀다는 걸 알게 됐다. 현장에 있는 기자가 되겠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처럼, 부딪히고 깨지고 뛰어다니며 발로 뛰는 기자로 성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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