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집행부 포부] 부회장 김철원(광주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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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광주전남기자협회
- 작성일 24-02-0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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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집행부 포부] 부회장 김철원(광주MBC)

“외력에 맞선 ‘내력’(內力) 키울 수 있도록”
만 20년 기자 생활을 해오면서 ‘기자 생활하면서 느낀 보람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적지 않게 받았습니다. 사건팀에서 고발기사를 쓸 때나 정행팀에서 지역 의제를 발굴하는 기사를 써서 ‘좋은 기사 잘 봤다’는 반응도 좋았지만 ‘저 기자가 쓴 기사는 믿음직하다’는 피드백을 받을 때가 가장 보람찼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일하는 보람도 점점 더 맛보기 어려운 세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사주와 데스크, 정치인과 광고주 등으로부터 가해져 오는 스트레스는 물론 좋은 기사는 외면하고 나쁜 기사에는 독설 가득한 댓글로 기자들을 힘들게 하는 독자와 시청자들까지 정말 ‘못 해 먹겠다’는 말이 절로 나올 법한 세상입니다.
따지고 보면 기자들이 언제 안 힘든 적이 있었을까 싶습니다.
‘사기’를 집필한 사마천이나 광주항쟁 때의 선배 언론인들을 굳이 언급하지 않더라도 당대를 기록하고 평가하는 사관들은 모두 하나같이 엄청난 ‘외력’(外力)을 감당해왔습니다.
고(故) 이선균 배우가 ‘나의 아저씨’에서 말했듯 ‘외력’을 이겨내려면 ‘내력’(內力)이 단단해야겠죠.
기협은 기자들에게 손 내밀어 잡아주는, 그래서 서로 돕는 모임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지역사회의 믿음직한 언론인이 되도록 함께 노력해보시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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