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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타이완 현대미술 새 각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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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광주전남기자협회
  • 작성일 14-10-17 15:58
  • 조회수 4,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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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명>
광주·전남 미술기자들이 지난달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타이베이비엔날레 참관 등

대만으로 연수를 다녀왔다.

 

 

 

두근두근 타이완 현대미술 새 각축장

 

 

미술기자 대만 연수

 

‘푸통푸통(두근두근) 타이완.’


광주·전남기자협회 7개 신문사 미술기자들이 9월 19~21일 2박3일 일정으로 대만 취재를 다녀왔다. 기자단은 담양 대담미술관과 국제 교류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대만 문화관광국의 초청으로 타이베이 ‘온천(Hot spring)’ 레지던시 프로그램과 미술관, 타이베이비엔날레 등을 둘러봤다. 이번 대만 취재는 대담미술관 정희남 관장과 미디어아티스트 진시영 작가의 도움이 컸다.

 

휴식과도 같았던 2박3일간의 짧은 취재는 두근거림으로 시작됐다. 심야 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순간부터 비행기를 타고 대만공항에 내릴 때까지 취재단의 두근거림은 계속됐다. TV나 책을 통해 접했던 타이완의 풍경들이 데자뷰처럼 머릿속을 스쳤다.
새벽잠을 설치며 도착한 대만은 대륙(중국)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왔다. 섬나라 특유의 색채가 가슴 속으로 파고들었다.


대만은 현대미술의 새로운 각축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아시아 지역의 중요한 거점 중 하나다. 한국은 물론 현대미술의 중심지로 급부상한 중국, 홍콩 등과 작가 교류 등을 통해 현대미술의 새로운 센터로의 도약을 시도 중이었다.


첫 일정으로 한국 미술을 타이완에 소개하는 창구 역할을 하고 있는 투시아트갤러리를 둘러본 취재진은 타이베이 중심에서 약 30분 떨어진 단수이로 향했다.


단수이는 대만의 보석과도 같은 곳이었다. 강과 바다를 끼고 있는 천혜의 자연 경관은 물론 스페인과 네덜란드 군대의 주둔으로 곳곳에 남아 있는 이국적이면서 예스러운 건물들은 방문객들의 가슴을 사로잡을 만 했다. 특히 빗속에서 지켜본 단이수의 일몰은 가장 기억에 남았다.

 

이곳 근대 문화유산, 유적, 박물관, 미술관 등을 총체적으로 운영·관리하고 있는 단수이역사박물관 관계자들의 환대 속에 둘러본 단수이는 취재 이후에도 취재진의 머릿속에 맴돌았다. 9월부터 이곳에서 레지던시를 진행하고 있는 진시영 작가도 지역의 강과 인근 역사적 건물들을 둘러보면서 역사와 아픔 등을 조사 한 뒤 작품으로 담아낼 계획이다.


강과 바다가 만나는 단수이 강 하구에 위치한 방파제 어인만두를 둘러보는 것으로 시작한 이튿날 일정은 ‘꽃보다 할배’에 나왔던 호텔인 ‘원산대반점’, ‘타이베이비엔날레 2014’, ‘모카(Museum of Contemporary Art)타이베이미술관’으로 이어졌다.


지난 9월13일 개막한 타이베이비엔날레 2014는 내년 1월4일까지의 일정으로 ‘거대 가속(The great acceleration)을 주제로 타이베이시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었다. 타이베이시립미술관은 26개의 전시공간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 전시실과 전시실을 이어주는 통로도 전시공간으로 활용되면서 관람객들이 쉼 없이 작품들을 읽어나가게 돼 있었다.


1전시실에서는 한국의 설치미술가 양혜규의 작품을 만날 수 있었다. 가발과 전구 등 다양한 오브제를 활용해 의인화한 그의 작품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끄는 작품 중 하나였다. 전체적인 작품들은 관람객들에게 편안함과 불편함을 번갈아 안기고 있었다. 특히 전체적인 주제가 안기는 환경오염 등에 대한 경고는 결코 가볍게 만은 볼 수 없었다.


이어 타이베이 중심에 자리한 모카(Museum of Contemporary Art)타이베이미술관을 방문했다. 초등학교 건물을 개조해 개관한 모카미술관은 내부는 학교 복도와 계단들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었다. 짧은 일정이었지만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서양 속담 중에 ‘친구를 알고자 하거든 사흘만 함께 여행해라’라는 말이 있다.

 

 사흘 동안 미술 기자들은 많은 것을 보고, 또 이야기했다. 그리고 처음 두근거림은 아직도 가슴에 남아 있다.


마지막으로 이번 대만 취재를 만들어준 대담미술관 정희남 관장과 진시영 작가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김경인 편집위원(광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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