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소박함이 공존…홍콩 그리고 마카오-전남매일 박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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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광주전남기자협회
- 작성일 26-10-1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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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소박함이 공존…홍콩 그리고 마카오
전남매일 박진희 기자

올여름 휴가는 홍콩과 마카오에서 보냈다. 돌아온 뒤에도 풍경이 눈에 아른거릴 만큼 인상적인 여행이었다.
첫날은 홍콩의 전통과 현재를 만났다. 웡타이신 사원에서 운세를 점치고 십이지신 동상을 보며 현지 문화를 느꼈다. 유럽풍 건축물이 도심에 자리한 1881 헤리티지에서는 후드집업을 사는 바람에 여행 내내 ‘긴축 재정’에 돌입했다.
소호거리에서는 벽화를 보고 에그타르트를 맛봤는데 다시 줄을 설 정도였다.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지나 피크 트램에 올랐다. 빌딩 숲과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야경은 하이라이트였다.
셋째 날에는 침사추이를 거쳐 마카오로 향했다. 정면만 남은 성 바울 성당 유적은 강렬한 아름다움을 보여줬다. 저녁에는 ‘타이타닉’ OST와 함께 펼쳐진 윈팰리스 분수쇼를 보며 낭만적인 순간을 맞았다.
화려하면서도 소박하고, 바쁘면서도 느린 도시. 영국의 흔적과 아시아의 활기가 공존하는 홍콩은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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