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 안고 상하이로…왕홍부터 임시정부까지-뉴스1 광주전남본부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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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광주전남기자협회
- 작성일 26-10-1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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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 안고 상하이로…왕홍부터 임시정부까지
뉴스1 광주전남본부 박지현 기자

제헌절에 휴가 이틀을 붙여 3박 4일간 상하이로 떠났다. 전날 술자리 탓에 숙취와 함께였지만 휴가는 떠나야 했다.
상하이의 첫인상은 묘했다. 스마트폰이면 모든 결제가 되는 ‘미래도시’ 같다가도 지하철을 탈 때마다 공항처럼 짐 검사를 받았다.
관광지에서는 취재 본능이 발동했다. 코스프레한 여성들이 한 금발 남성에게 몰렸다. ‘누구지?’ 궁금한 건 못 참는다. 번역기로 물었더니 “뷰티 왕홍”이란다.
가장 기억에 남은 곳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였다. 생각보다 비좁았다. 독립운동가들이 함께 먹고 자며 나라를 되찾기 위해 일했다는 생각에 방과 계단도 달리 보였다.
마지막 날에는 일이 찾아왔다. 하필 회사 인사일이었다. 관광지로 가는 택시에서 단톡방을 오가며 인수인계를 했다. 창밖으로 풍경이 지나갔지만 눈은 휴대전화에 붙들렸다.
짧은 휴가였지만, 낯선 풍경은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그 기억을 챙겨 다시 익숙한 현장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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