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16 "세월호 잊어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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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광주전남기자협회
- 작성일 15-05-1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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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다음날 박근혜 대통령이 진도실내체육관을 찾았다.
대통령 앞에서 자식을 잃은 한 어머니가 무릎을 꿇고 '구원'을 애원했지만,
대통령이 외면하고 있다. - 형민우 편집위원(연합뉴스)
20140416 "세월호 잊어서는 안됩니다"
세월호 특집 지면 눈길
전남, 19개면 파격 편집
무등, 1면에 칼럼 게재
광주, 유족 동행 르포
광주ㆍ전남 7개 일간지는 세월호 사고 1주기를 맞은 4월 16일 다양한 방식으로 특집기사를 선보였다. 특히 전남일보의 경우 전 지면을 세월호 관련기사로 채워 눈길을 끌었으며, 나머지 대부분 일간지도 1면 톱기사를 세월호 특집으로 올렸다. 또 각 일간지마다 지면할애 비중은 달랐지만, 모든 언론사가 사설 등을 통해 세월호를 잊지 말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일간지별 세월호 기사를 분석해봤다.
먼저 광남일보는 1면 머리기사 '세월호 참사 1주기…광주ㆍ전남 추모행렬'을 통해 추모제 행사를 살펴보고 종교계, 교육계 분위기를 짚어봤다. 또 2ㆍ4ㆍ5면에서는 정치권 목소리를 전하는 한편 사회면에는 해경안전본부 출범 이후 현장 구조역량을 점검했다. 또 향후 세월호 인양 방식에 대한 전망과 유족들의 심정을 인터뷰로 담았다.
광주매일신문은 1면에 4ㆍ16 가족협의회의 애타는 목소리를 사진과 함께 현장감 넘치게 실었다. 여기에 2면에 세월호 참사 이후 1년여를 살펴볼 수 있는 그래픽을 담고, 3면 유가족 인터뷰, 7면 세월호 탑승자 문자중계 등 총 4개면에 세월호 기사를 할애했다.
광주일보는 현장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는 르포를 1면 머리기사로 정했다. 이와 함께 6ㆍ7면은 팽목항에서 열린 위령제와 밥차 봉사 소식, 현장을 떠나지 못하는 진도군민ㆍ자원봉사자 인터뷰를 싣고 1년여간 촬영한 304장의 사진도 큼지막하게 담았다. 또 문화면과 인물면에 세월호 관련 소식을 배치하는 등 총 5개면을 세월호 뉴스로 채웠다.
남도일보는 속지에 세월호 소식을 싣는 방식을 선택했다. 정치권의 세월호 관련 목소리를 담고, 사회면에서는 참사로 인해 생계가 막막해진 지역민의 애달픈 현실을 전하는데 집중했다. 문화면은 미술ㆍ공연ㆍ출판계의 세월호 관련 뉴스를 중심으로 편집했다.
칼럼과 사진을 1면에 실어 강한 논조를 드러낸 무등일보는 총 6개 지면을 세월호 기사로 정리했다. 특히 2ㆍ3ㆍ4면 전체를 인양방식, 팽목항 일지, 위령제 현장 르포, 진도경제 구제책 시리즈 등으로 채우며 공을 들였다. 5면은 화보를 제작해 현장 분위기를 독자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전남매일은 세월호 가족들의 진실규명 요구 목소리를 전면에 배치했다. 또 6ㆍ7면을 통해 현장 분위기를 전달하는데 주력하는 등 3개면에 세월호 뉴스를 담았다.
전남일보는 총 20개면 가운데 전면광고 1개면을 제외한 19개면을 세월호 관련 기사로 채우는 등 뛰어난 기획력을 보였다. 우선 1면은 세월호 희생자 가족의 쪽지 사진 한 컷으로만 정리하는 파격적인 편집을 선보였다. 2면에는 편집국장의 칼럼을 전진 배치하고 나머지 지면은 '기억' '나눔' 등 2개 주제로 꾸몄다. 면별로는 3~7면의 경우 '기억'을 테마로 진도 팽목항 현장에서 가장 많이 발견된 단어, 사고 의문점, 희생자 스토리 등을 담았으며, 9~13면은 '나눔'을 테마로 릴레이 SNS, 플래시몹, 세월호 교훈, 팽목항ㆍ단원고ㆍ광화문 화보 등으로 사고 후 1년여를 차분히 짚었다. 이밖에도 경제ㆍ연예ㆍ스포츠면도 세월호 관련 기사 위주로 편집했다.
-정문영 편집위원(광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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