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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기자협회, 5·18기념재단 공동 주최-2015 5·18언론상 [전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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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광주전남기자협회
  • 작성일 15-11-10 15:17
  • 조회수 6,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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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박재성·노병하·김지민 기자와 이건상 편집국장, 구길용 회장(왼쪽부터)

 

 

[전남일보] 이건상·김양배·박재정·김지민·노병하·홍성장


5·18을 모르는 사람이 보더라도 한 눈에 알 수 있게

4월부터 전체 기자들 수차례 머리 맞대 특집 기획

 
전남일보는 올 35주기 5·18 민주화 운동을 맞아 전국 어디서도 볼 수 없는 5·18을 위한

신문을 만들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제작에 참여했다.


이에 전체 편집국 모든 부서에서 아이디어와 기획회의를 수차례 실시했고 그 결과, 여러 아이디어가 나왔으나 가장 공통적인 이야기는 “오월 광주에 대한 폄하와 그 가치 훼손이 심각하다”는 것이다.


전남일보는 첫째, 폄하하는 일부 비뚤어진 보수층과 인터넷의 논리에 휘말리지 않고 둘째, 오월 광주의 가치를 다시금 온전히 재평가하며 셋째, 35년 전과 지금의 광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획을 구상하자는데 중점을 맞췄다.


기획회의를 하는 동안 정부는 다시 한번 ‘임을 위한 행진곡’을 외면했고 지난해에 광주의

오월 단체들은 기념식에 불참했다. 전남일보는 이런 상황에 대해 지역 언론으로서의 당연한 분노와 의무를 가지고 5월18일 당일 신문 제작에 큰 의미를 담고자 했다.


두 가지의 방향을 최종 결정, 전 직원이 신문 제작에 적극 임했다.


△5월18일 기념일 당일 신문


20개의 면 중에 12개의 면을 오월 광주항쟁의 기록에 집중했다. 특히 1면은 5·18 기념 묘

역을 드론을 띄워 전체적으로 찍은 사진 한 장과 ‘임을 위한 행진곡’만을 실었다. 국가가

못 부르게 하니 언론이 나서서 부르자는 것이었다.


또 이제는 사라지거나 없어진 오월 사적지에 대한 추적 기사와, 그날의 오월과 지금의 오월을 비교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획들을 배치했다.


아울러 눈길을 끄는 또 다른 기획은 35년 전 오월을 찍은 사진 그 앵글과 장소에서 지금의 광주를 똑같이 찍어 비교해줌으로서, 지난 세월 광주가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글보다 사진으로 알 수 있게 했다는 것이다.


대표 수상자인 이건상 국장은 “광주가 광주를 제대로 알지 못한다면 어디에도 알릴 수 없

다”며 “5·18을 모르는 사람이 보더라도 한눈에 알 수 있는 신문을 기획하는데 힘을 모았

다”고 말했다.


김양배 사진부장도 “1면에 기사 없이 오월 묘역만을 내보내는 것은 전남일보가 처음일 것

”이라면서 “사진을 보자마자 임을 위한 행진곡이 생각 날수 있도록 구도를 고민했다”고

말했다.


박재성 편집부 차장은 “몇주전부터 오월 특집 면에 대한 레이아웃들을 팀원들과 구상해왔

다”면서 “편집부원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5·18을 다시본다(총 4회)


35주기 오월 항쟁과 관련한 전남일보의 메인 기획이며 의도적으로 기념식이 끝난 19일부터 3면 전면을 할애해 4회에 걸쳐 실었다.


앞서 말한 대로 이 기획은 폄하하는 일부 비뚤어진 보수층과 인터넷의 논리에 당시의 가치

를 다시금 주지시키고 변치 않는 그날의 오월의 의미에 대한 되새김이며, 전남일보가 바라

보는 오월 광주라는 점에 중점을 뒀다.


기사를 취재 작성한 기자는 모두 10년 이상의 베테랑 기자들이며 그들이 당시의 자료와 사진, 관계자 등을 만나거나 발췌함으로서 한 줄 한 줄 의미를 담은 기획이다.


이 기획은 광주에서 살아도 이제는 그날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젊은 층과 그때의 의미만 마음에 남아있는 당시 젊었던 광주시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왜 오월을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지’에 대한 언론으로서 방향을 제시하기 위함이었다.


김지민 사회부 차장은 “되돌아본다는 것은 다시 말해 보다 정확히, 그리고 가감없이 봐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당시의 자료를 재검토하는데 상당한 시간을 할애했다”고 말했다.


홍성장 정치부 기자 역시 “나눔과 공동체의 의미는 오월 광주가 갖고 있는 최대 재산”이

라면서 “이런 기획에 동참할 수 있게 돼 고마운 마음뿐이다”고 말했다.


-노병하 편집위원(전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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