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바다서 낭만 낚고…'최순실' 안주로 술잔 기울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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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광주전남기자협회
- 작성일 16-11-1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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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바다서 낭만 낚고…'최순실' 안주로 술잔 기울이고…
뉴시스 여수서 밤낚시 단합대회 스트레스 훌훌
"11명이 다 모인 건 오랜만이네요"
'가만 있자~' 정말 오랜만이었다. 뉴시스 광주전남본부 기자 11명이 마지막으로 한 자리에 모였던때가 언제였을까? 기억하기 쉽지 않을 만큼 먼 시절 이야기 같았다. 지난달 28일 밤 여수시 돌산해양낚시공원, 10평 남짓의 돔형 해상펜션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최순실'을 안주 삼아 술잔을 부딪쳤다.
바다 위에 떠 있는 펜션의 창 너머로 여수 돌산 앞 바다 야경이 파도에 출렁였다. 밤바다에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가 흘렀고 취기와 흥이 오른 배상현 취재팀장의 춤사위에 웃음꽃이 피었다.
11번의 건배사가 끝나자 이날 진짜 행사가 시작됐다. '2016 뉴시스 광주전남본부 바다 낚시 대회', 광주전남기자협회 가을 체육대회 대신 마련한 자체 행사다.
대부분 바다 낚시 경험이 많지 않은 탓에 우승 후보는 낚시 애호가 구용희 캡(사건팀장)이었다. 그런데 변수가 생겼다. 배멀미로 구 캡이 드러누우며 대회를 포기했다.
호랑이가 자리를 비운 틈에 류형근 사회부 기자가 새로운 밤(?)의 황제로 올라섰다. 그가 낚은 고기만 농어와 장어 등 10여 마리. 구길용 취재국장이 마지막에 50cm가 넘는 장어를 낚아 올렸지만 류 기자의 독주를 막진 못했다.
익명을 요구한 모 기자는 "의미가 다르긴 하지만 평소 별명처럼 '밤의 황제'다운 모습이었다"고 평가했다.
류기자는 "처음 낚시를 했는데 짜릿한 손맛을 느끼고 매력에 푹 빠졌다. 기회가 되면 또 하고 싶다. 낚시에 입문시켜 준 맹대환 선배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다음날 아침에 이어진 낚시 대회에서도 이번 행사를 준비한 김석훈 지회장이 길이 30cm의 광어를 잡는 등 모두 50차례의 짜릿한 손맛을 느꼈다.
-배동민 편집위원(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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