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집행부 포부] 부회장 - 백미선 KBS광주방송총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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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광주전남기자협회
- 작성일 22-01-2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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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회장 - 백미선 KBS광주방송총국
“좋은 일, 안 좋은 일 함께 나누고자 노력”
회원들 걱정·근심 덜어낼 수 있도록…
“엄마 오늘 회사 안가?”
매일 아침 아이는 같은 질문을 합니다. 열에 아홉 번이 같은 대답인데도 말이죠. 아침부터 뽀로로 동영상을 틀어내라는 아이를 달래가며 밥 먹이고 옷 입히고, 한바탕 난리를 치르고 나면 출근 전인데도 퇴근한 기분이 듭니다.
육아휴직을 마치고 복직한지 1년여. 전쟁 같은 하루하루를 보내다 보니 긴장감을 잔뜩 안고 일터로 돌아오던 때가 까마득하게 느껴집니다.
3년이나 놓았던 마이크를 다시 쥐려니 설렘보다 두려운 마음이 앞섰습니다. 온갖 걱정에 휩싸여 있을 때 선배로부터 전화 한 통이 왔습니다. 무심하게 툭 한마디 “걱정되지? 다 그래. 나오면 하게 돼 있어. 일단 나와.”
평범하다 못해 아무렇지도 않은 그 한마디가 어찌나 크게 와닿았던지요.
세상에 나만 그런게 아니라니. 안심이 되었달까요. 일터로 돌아와 이런저런 일이 있을 때면 선배에게 전화를 하게 됩니다.
안에서 볶이고 밖에서 조이는 이 상황을 구구절절 설명 안 해도 한바탕 웃고 떠들면 그래, 다시 해보자! 힘이 나니까요.
기자협회 부회장인 제게 주어진 역할은 바로 이런 전화 한 통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좋은 일이든 안 좋은 일이든 같이 나누자 하고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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