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가 지켜갈 5월 항쟁을 고민”-광전기협 회원사 기자 대상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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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광주전남기자협회
- 작성일 23-05-3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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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 지켜갈 5월 항쟁을 고민”
광전기협 회원사 기자 대상 교육
80년 전후 언론 역사 흐름 분석
“새로운 사실 알게 된 좋은 기회”

“5·18의 가해자들이 진실을 제대로 알고 사과하는 날이 오길 희망합니다”
홍인화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강연 도중 이 같이 말했다.
지난달 4일 광주 동구 금남로에 자리한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서는 광주전남기자협회 소속 기자들을 위해 5·18 역사 기본교육이 진행됐다.
다가오는 5월 때문인지 이날 교육에 참석한 수십 명의 기자들은 여느 때보다 두 눈을 반짝이며 강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홍 관장은 시기별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언론보도의 흐름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뤘다. 강의 시작은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소개로 막을 올렸다.
홍 관장은 5·18민중항쟁을 ‘1980년 5월 18일~5월 27일 10일간의 의로운 항쟁’이라고 표현하며 5·18에 대해 간략히 소개했다.
홍 관장은 “5·18민주화운동은 1980년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난 시민들의 의로운 항쟁”이라며 “대한민국을 지금의 민주주의 국가로 만든 역사적인 운동이자, 세계사에 길이 남을 광주의 자랑스러운 역사적 자산”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5·18 왜곡에 대해 ▲1단계 은폐·방어(1980년~1999년) ▲2단계 이념공세(2022년~현재) 등으로 나눠 기자들에게 강의했다.
1단계에 대해선 정부가 왜곡을 주도하고 방어적 논리를 펼치며 신문, TV, 방송 등 정부의 통제가 용이했다고 말했다.
지난 1980년을 전후로 언론을 둘러싼 사회적 환경의 어려움도 이야기했다.
2단계는 민간이 왜곡을 주도하며 북한군 침투설, 폭동 등 잘못된 정보들이 유튜브, 뉴미디어로 대중화됐다고도 강조했다.
홍 관장은 “5·18민주화운동이 일어난 지 수십 년이 흐르면서 유튜브 등 뉴미디어가 출현했다. 이에 따라 정보의 홍수 속에서 검증되지 않은 허위 정보들이 난무하며 잘못된 정보를 받아들인 이들이 이를 옳은 정보인 양 여기고 확대·재생산하기에 이르렀다”며 “진실은 물론 왜곡된 정보 역시 덩달아 확산되기 쉬운 환경이 돼버렸다”고 토로했다.
끝으로 ‘5·18의 진실’에 관한 영상들을 기자들에게 보여주며 강의를 마쳤다.
홍 관장은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올바른 역사관과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으로 지정된 5·18기록물의 상징을 널리 알리는 것이 역사 왜곡을 막는 길”이라고 전했다.
두 번째로 강단에 선 서승희 학예연구사는 빅데이터를 통해 보는 최근 5·18관련 이슈들과 5·18기록관의 역할에 대해 강연했다.
김성빈 남도일보 기자는 “5·18 교육 덕분에 새로운 것들을 알 수 있게 됐다”고 강의 소감을 말했다. 이현행 남도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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