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장의 편지] 44대 협회 돌아본 1년, 가야 할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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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광주전남기자협회
- 작성일 25-01-2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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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장의 편지
44대 협회 돌아본 1년, 가야 할 1년

기억하십니까? 선거 기치는 ‘당신을 위한 협회’였습니다. 벌써 1년이 지났네요. 성찰의 시간입니다. 협회가 회원들 가까이, 든든히 있었나 가만히 되짚어 봅니다.
‘당신을 위한 협회’가 기치라면 ‘당당한 기자’는 목표였습니다. 그와 관련해 핵심적인 키워드가 있습니다. ‘열악한 처우’ 개선, ‘제작‧보도 자율성’ 확대. 넘어서야 할 바로 봤습니다. 협회 출범과 동시에 말씀드렸지만, ‘가다 못 가더라도 손잡고 같이 가자’고 했습니다. 그렇게 1년이 지났습니다.
사문화된 임금요건 심의 현실화부터 회칙 개정, 수요지식회 개설, 지역 주재기자 연수, 저연차 기자 연수, 4·3 연수, 5·18 기본교육, 전국 기자 초청 5·18 역사기행, 여순사건 연수, 상하반기 해외 연수, ‘이달의 좋은 보도’ 개설, 휴가 관련 설문조사, 카페·리조트 할인 협약, 취재수첩, 마더박스, 취재용 장갑 지급, 기자상 시상식-송년의밤 통합 등 작은 복지와 재교육, 처우 개선을 골고루 챙기려 노력한 시간이었습니다.
이 일들을 위해 기존 집행부에 없던 위원회를 만들어 보탰습니다. 교육위원회(남도일보 이은창), 복지위원회(뉴스1 이수민), 혁신위원회(KBC 김재현), 공정보도위원회(연합뉴스 장아름), 편집위원회(광주일보 백희준·무등일보 김혜진), 대외협력위원회(광주일보 오광록) 위원장들께서 협회 일을 자기 일처럼 여기고 애써주셨습니다. 여러분의 평가는 어떻습니까, ‘협회 효능감을 느낀다’는 긍정적인 대답을 듣는다면, 위원장과 사무국장, 정책실장 공으로 돌립니다.
이제 1년이란 시간이 남았습니다. 협회는 올해 ‘글로컬라이제이션’ 차원에서 더 넓은 세계와 더 미시적으로 교류하는 장을 만들기 위해 중국 저장성 기자협회와 교류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연수, 특강은 더 내실 있는 내용, 강사로 회원들 재교육에 대한 갈증을 풀어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복지의 작은 빈틈 더 메울 것은 없는지 살피겠습니다.
풀어갈 더 본질적인 문제들도 남아 있습니다. 난도가 높습니다. 아시다시피 몇 가지 사안들이 있습니다. 회원사 자격 기준인 ‘최저 임금의 150%’건 등입니다. 지혜를 모아 가려는데, 와중에 들려오는 얘기들이 있습니다. ‘되겠느냐’는 것입니다. 그런 부정적인 말들은 고약해서 ‘긍정’을 오염시키고, ‘낙관’을 좀 먹기도 합니다. 그냥 있자는 말, 아무런 것도 하지 말자는 말이 우리를 얼마나 무력하게 하는지 잘들 아실 것입니다. 내 동료들이 하나둘 자리를 비우게 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2025년은, 그리고 2026년은, 그리고 10년 뒤는 오늘보다 더 나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손잡고 지혜 모아 주신다면 여러분과 함께 한 발짝, 반걸음이라도 떼겠습니다. 올 한 해 모두, 건승, 건필하길 빕니다. 힘냅시다.
2025년 1월
광주전남기자협회장 류 성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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