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10% 안팎…광주·전남 신문사 ‘임금인상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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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광주전남기자협회
- 작성일 26-04-2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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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10% 안팎…광주·전남 신문사 ‘임금인상 훈풍’
‘최저임금 1.5배’ 실현 노력
광남 이어 남도일보도 충족
대다수 ‘정액 인상’ 방식 택해
미사용 연차 보상은 과제로
광주·전남 신문사들에 임금 상승 훈풍이 불고 있다.
지난해 광남일보에 이어 올해는 남도일보가 초임 기자 급여가 ‘최저임금의 1.5배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는 광주전남기자협회 임금 규약을 충족했다.
광주전남기자협회 소속 신문·방송·통신사는 지난해 말부터 잇따라 2025~2026년 임금·단체협상을 추진하고 있다.
가장 먼저 큰 폭의 임금 인상 소식을 전한 건 남도일보다.
남도일보는 올해 1월부터 평기자 기준 최대 14%, 차장급은 최대 12%까지 오른 임금을 받게 됐다. 부장·부국장급은 6%, 국장급은 4%가 올랐다. 초임 기자 기준으로 연봉 3800만원(세전)을 넘게 됐다.
지난해 10월 모기업이 호원으로 바뀐 광남일보는 급여를 대폭 올리며 7개 신문사 가운데 처음으로 ‘초임기자 최저임금 1.5배’를 보장하게 됐다.
지역 일간지 일부 노조는 사측에 광주전남기자협회 회원사 자격을 위한 적정 임금 규약을 들어 임금 인상을 이뤄내고 있다.
지난달 초 A신문사는 올해 기본급 30만원을 올리는 내용의 임금 단체협약에 서명했다.
마찬가지로 2월 임금협상을 마친 B신문사는 초임 기자 기준 연봉이 12.9% 오르게 됐다. 세전 기준 기본 연봉은 3500만원으로 앞으로 3개 년에 걸쳐 ‘최저임금 1.5배’를 실천할 계획이다.
C신문사는 최저 연차 사원 기준으로 월 25만원의 임금이 인상된다. 정률로 치면 약 9.43% 정도 오르면서 급여 3500만원을 넘기게 됐다. 이번 인상분에는 식비와 교통비 증액분이 포함됐다. 이 신문사는 임금 협약이 만료되는 내년 초까지 광주전남기자협회 회원사 임금 기준을 따르겠다는 계획이다.
D신문사는 전 직원 일괄 월 15만원 인상안(임금피크제 적용 직원은 월 5만원)에 합의했다.
임금 협상 개시를 앞둔 E신문사는 기본급 10%대 인상을 요구할 방침이다.
협회 소속 7개 신문사 대다수가 연차가 높은 기자에게 불리한 ‘정액 방식’ 임금 인상을 택한 건 아쉬운 대목으로 지적된다. 미사용 연차휴가 보상과 각종 수당·성과급 현실화는 과제로 남았다.
광주·전남에 취재본부를 둔 통신사 3곳도 올해 1월 임단협을 마쳤다.
F통신사는 4년 차 초임 기자 기준 기본급 9.4%, 통상 임금 7.5% 인상을 골자로 하는 임금 협상을 타결했다. 부국장, 부장, 차장급, 사건 기자 직급별로 인상률을 달리해 인상했다. 기본급 인상률은 물가인상률 이상을 기준으로 승진자는 0.5% 가산했다. 매년 연초 지급하는 성과급은 올해 총액을 지난해 총액 대비 4.3% 올렸다. 지난해 중도 입사자와 휴직자도 별도 산정을 통해 성과급을 지급했다.
G통신사는 기본급을 2.8% 올리고 급식, 통근수당 등을 인상했다. 이들 통신사는 사용하지 못한 연차에 대해 전체 휴가일 수의 20%까지 계산하는 보상제를 시행하고 있거나 미사용 연차휴가 보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H방송사는 이달 현재 2025년도 임금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I방송사는 임금을 동결하고 평일 시간 외 실비 지원을 1000원 인상(9500원→1만500원)했다.
한 신문사 기자는 “광주전남기협 회원사 기준인 ‘초봉 최저임금 1.5배’를 이루지는 못했으나 임금 협상에 있어 일정 부분 진전이 있었다”며 “이른 시일 내에 임금 요건이 충족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다른 신문사 기자도 “이번 임금 협상 타결이 그동안 여건이 넉넉지 않았던 상황이 그나마 다소 해소되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광주전남기협은 회원사 자격을 위한 적정 임금(회원 초임이 고용노동부가 고시한 최저임금의 1.5배 이상) 규약을 갖고 있다. 협회는 기자들의 열악한 처우를 개선하자는 취지로 지난 2024년 7월 사문화됐던 임금 규약을 발동했다. 임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운영위원회 결의로 6개월 자격정지나 회원사 제명이 가능하다. 광주전남기협은 지난해 11월 임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회원사 6곳에 대해 6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의결하며 징계 발효 시기를 새로 출범한 45대 집행부에 맡겼다.
백희준 사무국장
◇광주·전남 신문사 2026년도 임금 인상안
<각 지회 제공>
A신문사 | 월 기본급 일괄 30만원 인상 |
… | 초임 기준 연봉 12.9% 인상 |
| 최저 연차 기준 월 25만원(약 9.43%) 인상 |
| 일괄 월 15만원 인상(임금피크제 월 5만원) |
E신문사 | 협상 진행 중, 기본급 12.5% 인상 요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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