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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바람에 기분 ‘업’ 선후배 사이 ‘돈독’ - 광·전기협, 베트남 해외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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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광주전남기자협회
  • 작성일 24-12-05 13:57
  • 조회수 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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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바람에 기분 선후배 사이 돈독


·전기협, 베트남 해외 연수

역사·문화 명소서 견문 넓혀

연차 넘어 소통하는 시간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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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초 기자협회 해외 연수로 찾은 베트남 다낭’. 그동안 열심히 일한 기자단을 위한 보상인지, 베트남을 지나친 태풍 짜미의 여파로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부는 그야말로 여행하기 딱 좋은 날씨가 이어졌다. 그덕에 모두 한국에서의 업무는 잊고 여유로움을 만끽했다.

지난 6일 광주전남기자협회 소속 기자 10명은 무안국제공항에 모여 34일 간의 해외 연수를 위해 베트남 다낭으로 떠났다. 다낭을 처음 방문하는 기자들은 비행시간 5시간 내 계속해서 연수 일정표를 읽는 모습을 보였다. 또 설레는 마음을 참지 못하고 일행들과 베트남 날씨, 음식, 꼭 사야 하는 기념품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점심쯤 도착한 다낭. 한국보다 2시간 느린 시차를 이용한 모 선배의 “2시간 젊어졌다는 농담으로 화기애애한 연수 일정이 시작됐다.

한국 시간으로는 이미 점심시간을 훌쩍 넘겼기에 기자단은 곧바로 식당으로 향했다. 베트남 첫 식사는 해산물 샤부샤부였는데, 한국에서 흔히 보는 샤부샤부의 맑은 국물과는 다른 새콤매콤한 국물이 일품이었다. 시큼하기도 한 맛이었기에 조금 낯설기도 했지만, 어제 술을 마셨다면 분명 해장이 될 정도로 깊이 있는 맛이었다.

식사 후 본격적인 관광을 위해 오행산을 찾았다. 도착한 오행산은 정상까지 가기 위한 엘레베이터가 있을 정도로 까마득하게 높았다. 오행산은 서유기의 배경이 되는 공간으로 산꼭대기 동굴은 손오공이 500년 동안 갇혀 있던 장소라는 전설이 있다. 이후 프랑스 식민지 시절 지어진 유일한 성당인 대성당을 방문했다. 건물 전체가 분홍색으로 칠해져 있어 핑크성당이라고도 불린다. 작은 규모였기에 금방 둘러보게 됐지만, 예쁜 사진을 건지기에는 충분했다.

다낭 쇼핑의 메카인 한시장은 좁고 복잡한 미로처럼 느껴졌다. 온갖 물건들이 가득했고 그만큼 사람들도 많았다. 가족, 친구, 국장님, 부장님, 선배, 후배들 감사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하나둘 구매하다 보니 양손에는 쇼핑백이 한가득 들려 있었다. 빈손인 선배들도 계셔서 조금은 민망하기도 했다.

저녁을 먹고 공식 일정은 모두 끝이 났으나 여행 첫날 이대로 잠들기 아쉬운 여성 넷이 모였다. 여성 인원끼리 따로 모여 해변 노상에 앉아 맥주와 레몬에이드를 마시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둘째 날에는 다낭 근교 도시인 호이안으로 떠나 베트남 전통 바구니 배 틴퉁’, 호이안 올드타운으로 가기 위한 보트’, 소원등을 띄울 수 있는 소원배등 각기 다른 세 가지 배를 탔다.

이날 가장 인상적이었던 호이안의 구시가지 올드타운15세기부터 상용되던 무역항으로 중국, 일본 등 전 세계 문화가 자연스럽게 섞여 있었다. 마치 시간 여행을 온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했다.

베트남 길거리는 오후만 되면 포장마차들이 하나둘 나타나는데 광남일보 임영진 선배, 전남매일 김수화 선배와 함께 포장마차에 자리 잡았다. 한국어 메뉴판도, 영어 메뉴판도 없었기에 손짓발짓을 써가며 메뉴를 추천받았다. 지금까지도 그 음식의 이름이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각종 어묵을 버터에 버무려 꽤 맛있었던 요리가 자꾸 생각난다. 마지막 날에는 바나힐 국립공원, 용다리, 사랑의 부두를 방문했다. 이날에는 지난 여행으로 쌓인 피로를 풀기 위한 마사지가 준비돼 기자단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34일의 다낭 연수는 평소 출입처가 달라 만날 수 없던 선배들과 아침 산책을 나서기도, 밤바다를 보며 서로 좋은 노래를 추천하기도 하는 등 선후배 간 돈독함을 나눌 수 있던 시간이었다.

박소영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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