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2023[뉴시스 광주·전남본부] 다이아몬드보다 견고한 조직력으로 ‘역사 갱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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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광주전남기자협회
- 작성일 23-11-2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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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보다 견고한 조직력으로 ‘역사 갱신 중’
뉴시스 광주·전남본부
지역조직 중 첫 출발 20주년 맞아
선후배간 쌍방향 소통 일등공신

티파니앤코에 다이아몬드가 있다면 광주·전남엔 단단한 돌멩이, 뉴시스가 있다.
뉴시스 광주·전남본부가 출범 20주년을 맞았다. 지난 2003년 2월 서울 본사를 제외하고 10개 지역 조직 중 첫 지역 본부로 닻을 올렸다.
“새 역사를 써보자”며 기자 4명으로 출발한 광주·전남본부는 현재 15명 식구가 동고동락하고 있다.
뉴시스의 특징을 꼽으라면 단단한 조직력과 끈끈한 정, 화끈(?)한 음주 문화다.
‘원포올, 올포원’ 마인드는 조직풍으로 자리 잡았다. 베테랑 기자들의 촘촘한 취재 노하우 전수와 탄탄한 게이트 키핑으로 다수 기자상 등 값진 성과를 얻었다.
뉴시스가 외부에선 조직 기강과 규율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알고 보면 말캉한 면도 많다. 후배 기자는 호되게 질책받더라도 꿍한 법 없고, 선배 기자는 “고생한다”는 위로와 함께 술 한 잔 부딪치며 서로의 애환을 나눈다. 쌍방향 소통도 잘 되고, 현장 기자의 판단도 존중하는 편이다.
이 덕분일까. 선후배와의 고별, 세월호 등 대형 참사 현장의 열악한 취재 환경, 선거철 고질적인 인력난 등 어려운 시기에도 원팀으로 이겨냈다. 다만 코로나19로 술자리가 간소화하고 구성원들의 건강 관심이 높아지면서 술에 취해 장렬히 전사한 동료를 집으로 바래다주는 ‘운구조’ 문화가 추억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뉴시스가 추구하는 저널리즘 방향은 분명하다. 빠르되 정확하고 깊이 있는 보도로 사회의 어두운 곳을 비추는 것, 건전한 여론을 형성해 더 나은 국가를 만드는 것이다. 불의에 타협하지 않는 진일보한 뉴시스가 되길 바라며. 김혜인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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