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2023[뉴스1 광주·전남본부] ‘사건팀 여풍당당’ 끈질긴 취재·체력으로 기우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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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광주전남기자협회
- 작성일 23-11-2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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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팀 여풍당당’ 끈질긴 취재·체력으로 기우 날렸다
뉴스1 광주·전남본부
캡 제외한 3명 모두 女기자로 구성
남성 선호 ‘꼰대생각’ 말끔히 제거

‘女기자’ 전성시대다. 올 한해 뉴스1 광주전남본부를 관통한 화두 중 하나다.
‘여기자’라는 성차별적 편견을 얘기하려는 게 아니다. 말 그대로 ‘여성 기자’의 비율이 높다는 말이다.
광주 사건팀 기자 4명 중 캡을 제외한 3명이 여기자다. 이수민·이승현 기자와 박지현 수습기자. 여기에 조현우 인턴기자까지 포함하면 5명 중 4명이 여성이다.
회사 전체로 보면 30% 정도이니 아직도 남기자가 많긴 하지만, 광주·전남 통신 3사 중 연합뉴스와 뉴시스가 각 1명씩인 걸 보더라도 여성 비율이 높다.
우려도 없지 않다. 현장 일이 많은 ‘뉴스 통신’ 특성상 체력적인 부담이 크다. 버틸 수 있을까 하는 우려다. 상대적으로 체력이 나을 것 같은 남기자를 선호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가장 활동량이 많은 사건팀을 여기자들로만 채우는 데 대한 부담도 있다. 한두 살 차이 나는 비슷한 나이이다 보니 결혼과 임신, 출산, 육아가 비슷하게 이뤄지면 휴직이 불가피하고 공백을 어떻게 메울까 하는 고민도 한다.
하지만 올 한 해 뉴스1 여기자들은 이 모든 고민이 ‘기우’였음을 보여줬다. 누구보다 야물게 잘해줬다. 체력은 물론 끈기 있게 취재도 꼼꼼하게 잘했다.
무거운 2바디 카메라에 70~200㎜ 아빠백통과 16~35㎜ 챙기고 현장을 누비며 기사에 사진까지 책임졌다. ‘여기자’ ‘남기자’ 구분하는 게 기우이자 고리타분한 ‘꼰대 생각’이라는 걸 증명했다. 해마다 신입 기자 채용 공고를 낸다. 최근 5년간 입사 지원자를 보면 10명 중 8~9명이 여성 지원자다.
‘여기자 전성시대’다. 내년엔 ‘여’자를 빼고 ‘기자 전성시대’를 열어가 보자.
기자 ‘파이팅’이다. 박준배 뉴스1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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